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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삶이 변하는 좋은 소식 - 세 사람의 이야기로 만나는 세례 요한의 메시지

by 해바라기7 2025. 1. 21.

삶이 변하는 좋은 소식 - 세례 요한의 메시지가 오늘 우리에게

유진이는 대기업 회계팀에서 일하는 크리스천입니다. 최근 상사로부터 회계 장부를 '적절히' 수정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었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도, 월요일이 두려웠습니다. "신앙인으로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고민은 2000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에게 찾아온 사람들도 비슷한 질문을 했죠.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선생님, 제 직업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을까요?" 세리들이 요한에게 찾아왔을 때, 그들의 고민이 들립니다. 당시 세리는 악명 높은 직업이었죠. 과도한 세금 징수로 사익을 채우는 것이 관행이었으니까요.

요한의 대답은 단순명료했습니다.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이 말씀을 묵상하던 유진이는 자신의 상황과 겹쳐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듣는 음성

민호는 경찰입니다. 지구대에서 근무하면서 때로는 직권을 남용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그는 군인들에게 주신 요한의 말씀을 읽습니다.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이 말씀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날카롭게 다가옵니다.

평범한 일상의 특별한 결단

수진은 옷장 정리를 하다가 멈춰 섰습니다. 한번도 입지 않은 옷이 여러 벌 있었죠. 요한의 말씀이 마음에 울립니다.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단순한 옷장 정리가 이웃 사랑의 실천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더 큰 변화를 향한 소망

유진이는 결단했습니다. 상사에게 정중하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죠.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상사도 양심의 갈등이 있었다며 오히려 유진이의 용기를 지지해주었습니다.

민호는 지구대에서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갔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노력했죠.

수진은 교회 구제부에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작은 결단이 다른 이들에게도 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더 큰 능력

하지만 요한은 이보다 더 큰 소망을 전합니다.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우리의 작은 결단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임합니다. 유진이, 민호, 수진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그들의 일상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더 큰 변화를 소망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여러분의 자리에서는 어떤 도전과 갈등이 있나요?

  • 직장에서의 윤리적 판단
  • 인간관계에서의 정직성
  • 물질적 나눔의 실천

이 모든 상황에서 우리는 질문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요한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라는 것. 그리고 더 큰 능력이신 성령님을 신뢰하라는 것.

오늘도 우리의 일상에서 이 좋은 소식이 살아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생각]

  1. 내 삶의 자리에서 가장 시급한 변화는 무엇일까요?
  2. 오늘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나눔은 무엇이 있을까요?
  3. 성령님의 도우심이 특별히 필요한 영역은 어디인가요?

주님, 우리의 일상이 복음의 능력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각자의 자리에서 구체적인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