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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흉년 속에 숨겨진 축복 - 룻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by 해바라기7 2025. 1. 1.

흉년 속에 숨겨진 축복 - 룻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때로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가장 큰 축복의 시작점이 됩니다. 베들레헴의 한 가정에게 찾아온 시련의 이야기를 통해, 고난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피할 수 없었던 선택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엘리멜렉은 가족을 살리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생명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베들레헴을 떠나, 이방 땅 모압으로 향하는 것이었죠. 당시 유대인들에게 모압은 결코 편한 선택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여러분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을지 모릅니다. 원치 않는 이직, 갑작스러운 이사, 예상치 못한 변화... 그것이 우리의 '모압행'일 수 있습니다.

겹치는 시련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나오미에게 찾아온 시련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남편을 잃고, 이어서 두 아들마저 잃었습니다. 한 가정의 모든 남자들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 당시 상황에서 이는 단순한 상실을 넘어 생존의 위협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깊은 어둠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만남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모압에서의 10년은 나오미에게 모든 것을 잃은 시간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룻이라는 특별한 며느리를 얻었습니다. 후에 이 룻은 다윗의 증조모가 되어 메시아의 계보에 오르게 됩니다. 당시에는 아무도 이 만남의 의미를 알지 못했겠지만, 하나님은 이미 위대한 계획을 세워두셨던 것이죠.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위로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위로를 전합니다:

  1. 우리가 겪는 '흉년'은 종착점이 아닌 시작점일 수 있습니다.
  2. 가장 어두운 순간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시작되는 때일 수 있습니다.
  3. 지금 이해할 수 없는 상황도 훗날에는 축복의 디딤돌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마치며

여러분의 인생에도 '흉년'이 찾아왔나요? 모든 것이 막막해 보이나요? 룻기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지금의 어려움이 새로운 축복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작가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면서, 현재의 고난도 믿음으로 바라보시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묵상]

  1. 내 인생의 '흉년'은 무엇인가요?
  2. 그 어려움 속에서 만난 특별한 사람이나 상황이 있나요?
  3. 지금의 시련이 어떤 축복의 시작이 될 수 있을까요?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