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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로 서다 - 다윗의 담대한 믿음 이야기

by 해바라기7 2024. 11. 29.

양치기 소년의 특별한 심부름

여러분은 부모님의 심부름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적이 있나요? 평범한 하루, 다윗의 아버지 이새는 아들에게 간단한 심부름을 맡깁니다. "네 형들에게 이 음식을 전해다 주고, 잘 지내는지 확인하고 오렴." 얼마나 일상적인 부탁인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평범한 심부름을 통해 놀라운 이야기를 펼치려 하고 계셨습니다.

전쟁터에서 마주한 현실

다윗이 도착한 전쟁터의 풍경은 어땠을까요? 이스라엘 군대는 적진을 마주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 앞에서 떨고 있는 군사들...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군대'의 모습이었을까요?

놀라운 것은 다윗의 반응입니다. 그가 던진 첫 질문을 주목해 보세요.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이 질문에는 세 가지 중요한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1.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인식

다윗은 이스라엘 군대를 단순한 군대가 아닌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로 보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을 잊고 살아가나요? 우리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 학생, 주부가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사들입니다.

2. 문제를 보는 관점의 차이

모든 사람들이 "저 거인을 보았느냐"고 할 때, 다윗은 "감히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다니!"라고 반응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가 아무리 커 보여도, 그것은 우리 하나님보다 클 수 없습니다.

3. 거룩한 분노와 담대한 믿음

다윗의 분노는 단순한 혈기가 아닌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는 거룩한 분노였습니다. 이런 분노는 담대한 믿음으로 이어졌죠.

우리 시대의 골리앗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골리앗'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치열한 경쟁, 신앙을 조롱하는 문화... 이런 도전들 앞에서 우리도 종종 이스라엘 군대처럼 움츠러들곤 합니다.

하지만 다윗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진리를 상기시켜 줍니다:

  • 우리는 홀로 싸우지 않습니다
  • 우리의 정체성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상적인 순종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작은 순종이 만드는 큰 승리

여러분의 삶에서 마주한 '골리앗'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아무리 크고 강해 보여도, 우리가 서 있는 곳이 바로 전쟁터이고,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임을 기억하세요.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때로는 우리의 작은 순종과 믿음이 하나님의 크신 승리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다윗은 단순한 심부름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순종이 어떤 놀라운 이야기의 시작이 될지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오늘도 우리는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당신의 '골리앗'을 마주할 때마다, 다윗처럼 담대하게 선포하세요. "이 전쟁은 여호와의 것이며, 우리는 그분의 군대입니다!" 이것이 바로 승리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