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무엘상 6장 19절부터 7장 2절 말씀을 함께 묵상하려고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여호와를 사모한다"는 것이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를 깊이 있게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벧세메스의 실수와 교훈
"여호와께서 벧세메스 사람들을 치신 것은 그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보았기 때문이었다..." (삼상 6:19)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요. "왜 하나님은 단순히 궤를 들여다봤다고 그렇게 많은 사람을 치셨을까?" 저도 처음 이 구절을 읽었을 때 같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핵심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들여다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마치 호기심의 대상처럼 다뤘던 것이지요.
진정한 경외심의 시작
벧세메스 사람들은 두려워하며 물었습니다.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설 수 있으리요?"
이 질문이 바로 여호와를 진정으로 사모하게 되는 시작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깨달을 때, 비로소 진정한 경외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기럇여아림에서의 20년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이 길었는데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삼상 7:2)
이 구절에서 우리는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다는 것, 그리고 그 후에 '사모하였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진정한 사모함의 과정
- 시간이 걸립니다
- 신앙생활에서 진정한 변화는 하룻밤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 20년이라는 시간은 한 세대가 바뀌는 시간입니다
- 공동체적 경험입니다
- "이스라엘 온 족속이" 라는 표현에 주목해보세요
- 개인의 회심을 넘어 공동체 전체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 내면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 단순히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진정한 사모함이 있었습니다
- 이것은 마음의 태도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적용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 경건의 모양과 능력
- 단순히 교회에 다니는 것을 넘어서는 진정한 사모함이 필요합니다
-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마음의 예배를 드리고 있나요?
- 기다림의 시간
- 신앙의 성숙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우리도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나요?
- 공동체성
- 혼자가 아닌 함께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교회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있나요?
실천적 적용
- 매일의 묵상
-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가세요
- 예배의 자세
- 예배를 준비하는 마음을 점검해보세요
- 형식적이 아닌 진정한 예배자가 되도록 노력하세요
- 공동체 참여
- 교회의 다양한 모임에 참여해보세요
-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경험하세요
마무리 생각
여호와를 사모한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이나 일시적인 결심이 아닙니다. 그것은 시간이 걸리는 여정이며, 때로는 고통스러운 깨달음을 동반하는 과정입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의 실수와 기럇여아림에서의 20년은 우리에게 이 진리를 가르쳐줍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여정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모함이 날마다 조금씩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체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신앙생활에서도 이러한 진정한 사모함의 은혜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함께 여호와를 사모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다른 분들과도 나누어 주세요.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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