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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예레미야의 소명 |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용기와 그 의미

by 해바라기7 2024. 9. 2.

예레미야의 소명: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용기

여러분, 때로는 인생에서 큰 도전 앞에 서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마치 산 같은 어려움이 앞에 놓여있고, 그것을 극복할 힘이 없다고 생각되는 순간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 큰 용기와 지혜를 줄 수 있는 성경 구절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바로 예레미야 1장 11-19절입니다.

이 구절은 젊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으로부터 선지자로 부름받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용기와 그 과정에서 겪는 두려움, 그리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보호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부르심: 하나님의 비전 (11-12절)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 (예레미야 1:11-12)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비전을 주셨습니다. 살구나무 가지를 보여주신 것이죠. 히브리어로 살구나무(שָׁקֵד, shaqed)는 '깨어있다'는 뜻의 단어(שָׁקַד, shaqad)와 발음이 비슷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지키고 이루시기 위해 늘 깨어 있으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특별한 비전과 소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며 지켜보고 계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비전은 무엇인가요? 그것을 위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고 계신지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예레미야의 사명: 하나님의 메시지 전달 (13-16절)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져 있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에게 닥치리라" (예레미야 1:13-14)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또 다른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북쪽에서 기울어진 끓는 가마는 곧 다가올 심판을 의미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셨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이 전하라고 하신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어떻게 전하고 계신가요?

예레미야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약속 (17-19절)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 그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면 내가 너를 그들 앞에서 두렵게 하리라" (예레미야 1:17)

예레미야는 두려웠을 것입니다. 젊은 나이에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메시지를 전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과 함께 보호와 힘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도 삶에서 두려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새로운 도전, 어려운 결정,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말이죠. 하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보라 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의 지도자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1:18-19)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과 같이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레미야가 앞으로 겪을 많은 반대와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설 수 있을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

예레미야의 소명 이야기는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위한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신 목적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셨나요?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부름받았습니다.
  2.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종종 도전이 따릅니다. 예레미야처럼 우리도 때로는 벅차고 어려운 과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도전들은 우리를 성장시키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만듭니다.
  3.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해야 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큰 변화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기억하면 우리는 그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4.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예레미야에게 '견고한 성읍'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필요한 힘을 주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여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5.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비록 때로는 불편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적용하기: 당신의 소명을 발견하고 응답하기

예레미야의 이야기를 통해 배운 교훈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 봅시다:

  1.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지세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특별한 재능과 열정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세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시는 영역일 수 있습니다.
  2. 작은 일부터 시작하세요. 큰 비전을 한 번에 이루려고 하지 마세요. 작은 일부터 충실히 해나가며 점차 성장해 나가세요.
  3. 두려움을 마주하세요.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에 압도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세요.
  4. 공동체의 지지를 받으세요.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나아가세요.
  5.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모든 것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실패는 배움의 과정이며, 그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예레미야의 소명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사랑하시며, 특별한 목적을 위해 부르셨습니다. 때로는 그 부르심이 두렵고 어려울 수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신뢰하며, 용기 있게 여러분의 소명을 향해 한 걸음 내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