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로 집을 세우는 왕: 예레미야의 경고와 우리의 희망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바로 '불의로 집을 세우는 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주제는 수천 년 전 예레미야 선지자가 전한 메시지이지만, 놀랍게도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시대: 불의한 왕의 모습
예레미야 22장 13절에서 우리는 이런 구절을 만납니다. "불의로 그의 집을 세우며 부정으로 그 다락방을 짓고 그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진저"
이 말씀은 당시 유다의 왕, 여호야김을 향한 예레미야의 엄중한 경고였습니다. 여호야김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백성들을 착취하고, 정의를 무시한 채 호화로운 궁전을 지었습니다. 그는 권력을 이용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착취하고, 불의한 방법으로 자신의 부를 쌓아갔습니다.
이런 모습이 우리에게 익숙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종종 권력과 부를 이용해 타인을 착취하는 지도자들의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이런 행위가 결코 용납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말합니다. "네 아버지가 먹으며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16절)
여기서 우리는 진정한 리더십의 모델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야김의 아버지 요시야 왕은 정의와 공의를 행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돌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리더의 모습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 "우리 사회의 리더들에게 어떤 기준을 요구해야 하는가?"
불의한 행위의 결과
예레미야는 불의한 행위가 가져올 결과에 대해서도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그를 위하여 애통하며 '아, 내 형제여' 혹은 '아,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며 '아, 주여' 혹은 '아, 그의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18절)
이는 불의한 통치자의 최후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할 사람조차 없을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의 행동에는 반드시 결과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적용: 희망의 메시지
그렇다면 이 메시지가 우리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단순히 절망적인 경고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는 우리에게 희망과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 개인적 성찰의 기회: 우리 각자가 '작은 왕'으로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고 있는지, 우리 주변의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돌보고 있는지 성찰해 볼 수 있습니다.
- 사회적 책임 의식: 우리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불의에 대해 목소리를 낼 책임이 있습니다. 예레미야처럼 용기 있게 진실을 말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 권력과 부를 쌓는 것이 아닌, 섬김과 나눔의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우리가 있는 모든 곳에서 이런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희망의 메시지: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결국 하나님의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정의와 공의를 추구할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축복하신다는 희망을 줍니다.
- 변화의 시작: 큰 변화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각자가 일상에서 정의를 실천하고, 약자를 돌보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우리의 선택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선택을 요구합니다. 불의한 왕의 길을 걸을 것인가, 아니면 정의와 공의의 길을 걸을 것인가? 이는 단순히 정치 지도자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매일 직면하는 선택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의 결정에서, 우리의 관계에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는 이미 '불의로 집을 세우는 왕'의 반대편에 서 있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해 봅시다. 작은 행동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로, 누군가를 위한 배려로 말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레미야가 꿈꾸었던,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정의와 사랑의 빛으로 가득 차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우리 모두가 이 여정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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